머리카락으로 유전자검사 가능할까요?
– 모근이 왜 중요한지 아시나요?
💬 “머리카락만
있으면 검사할 수 있지 않나요?”
유전자검사 문의 중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.
“머리카락으로 검사해도 되나요?”
특히 아이가 어려서 입 안 채취가 힘들거나,
상대방이 협조하지 않는 경우 “머리카락을 살짝 챙겨도 되냐”는 문의도 많습니다.
하지만 머리카락이라면 무조건 가능한 건 아닙니다.
핵심은 바로 ‘모근(毛根)’,
즉 머리카락 뿌리입니다.
🔬 모근에는
유전자가 들어 있습니다
머리카락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:
·
모간: 우리가 눈으로 보는 대부분의 머리카락
→ 단백질(케라틴)로 구성 / DNA 없음
·
모근: 뿌리 부분의 작은 하얀 덩어리
→ 세포가 존재 / 핵 DNA 포함 → 검사 가능
✔️ 쉽게 말해,
모근이 있어야 DNA 추출이 가능합니다.
그냥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빗에 낀 머리카락으로는
대부분 유전자검사가 불가능합니다.
✅ 모근을 선호하는
이유는?
이유 |
설명 |
핵 DNA 포함 |
STR 유전자 분석이 가능 |
채취가 간단 |
아프지 않음, 별도 장비 필요 없음 |
위생적 |
입안보다 외부 오염 우려 적음 |
비협조 상황에서 유용 |
상대가 협조하지 않을 때 대안 가능 |
특히 아이에게 채취 부담을 줄이고
싶거나,
출장 중인 가족의 검체
확보가 필요할 때,
모근은 매우 실용적인 검체가 될 수 있습니다.
⚠️ 하지만 조건이
있습니다
1.
뿌리가 있는 모근이어야 함
o
모근이 잘린 머리카락, 자동으로 빠진 머리카락은
불가
2.
5개 이상 채취 필요
o
DNA 양이 부족할 수 있어 충분한 수량 권장
3.
손으로 만지지 말 것
o
뿌리 부분에 손 접촉 시 오염 위험
4.
모근이 손상되면 분석 불가
o
너무 강하게 뽑거나 건조 상태 나쁠 경우 DNA 훼손
가능성 있음
🧪 검사
예시 상황
·
입 안 채취를 거부하는 아이 → 모근으로 검사 가능
·
아버지가 출장 중, 구강 채취 어려움 → 미리 뽑은 머리카락 제출 가능
·
검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대방 → 비밀리에 확보된 모근 검체
(단, 법적 효력 없음)
※ 단, 소송용 검사에는 검체 채취 장면 기록 및 신분 확인이 필요하므로
모근 검체는 정보 확인용에 적합합니다.
✍️ 마무리하며
머리카락으로 유전자검사를 하고 싶으시다면,
중요한 건 ‘모근이 포함된 머리카락’이어야 한다는 점을
꼭 기억하세요.
그냥 떨어진 머리카락은 ‘DNA 없는 껍데기’일 뿐입니다.
반면, 모근은 작지만 확실한 유전자의 열쇠가 되어줍니다.
✔️ 뿌리가 있다면 가능하고,
✔️ 제대로 뽑았다면 정확합니다.
유전자검사,
그 시작은 머리카락 하나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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